글또 10기, 삶의 지도, 주저리주저리, 목표, 다짐

 

 

글또를 시작한 지 7기, 8기, 9기를 넘어 10기에 참여하게 되었다. 2년이란 시간이 흐른 지금 삶의 지도를 작성하여 나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이번 10기에는 어떤 다짐과 목표를 가지고 활동할지 적어본다.

 

나의 삶의 지도

 

할 수 있는 것

학창시절 메이플 스토리라는 게임을 접하여 매크로를 만들며 처음 코딩을 해보았다. 그때 당시에는 매크로를 USB에 담에 판매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그 돈이 너어어무 아까워 내가 직접 만들어 버렸고 이를 통해 코딩에 대해 처음 접하게 되었다. 그 이후로는 게임을 하기 위해 코딩을 시작하게 되었다.

 

할 수 있는 것의 한계

14년도에는 컴퓨터 공학이 인기 과목이 아니었다. 모두 화공, 기공을 가는 시대였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컴퓨터 밖에 없었다.  나는 컴공으로 전문대학에 입학하고 군대를 가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웬걸, 군대에 들어가 보니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싸움을 통하여 컴퓨터 공학에 대한 인기가 상승하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비트코인이 등장하고 IT에 지원이 빵빵해져 버려 취업이 잘 될 것이라는 오만이 생겨버렸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지도 않고 할 수 있는 일을 이용해서 취업하기엔 모자람이 너무 많았다. 그렇게 취준에 실패하게 된다.

 

나의 강점 찾기

취업이 안될때를 대비하여 편입을 준비했었다. 취업 서류는 다 떨어졌지만 편입 원사 하나만 붙어 편입을 하게 되었고 더 넓은 세상을 접하게 되었다. 첫 1학년때에는 갑작스럽게 바뀐 학교에 적응도 못하고 성적도 바닥이었다. 공부는 물론 재미도 없었다. 하지만 이왕 대학생활을 즐기고 싶던 나는 편입한 사람들을 모아 편입 단톡방을 만들어 편입생들끼리 학교 생활을 즐기는 모임을 만들었다. 이렇게 대학생활을 즐기고 그러다 보니 교수님과도 친해지게 되어 교수님들의 제자(선배들)를 소개받기도 하였다.

 

하고 싶은 것

4학년 때엔 선배를 통하여 멋쟁이 사자처럼이라는 동아리에 들어가 운영진을 하며 처음으로 개발에 대한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Python Django를 통하여 비 전공자 학생들에게 코딩을 알려주는 동아리였다. 나는 동아리 운영진으로써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공부하게 되었고 현재의 이 블로그도 탄생하게 되었다. 동아리 운영, 코딩 경험을 쌓으며 내가 좋아하는 것이 개발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좋아하는 일을 하니 취업 준비는 너무 수월하게 되었다. 그렇게 교수님의 추천을 받고 한 SI 회사에 들어가게 된다.

 

이렇게 나의 인생이 시작되었다. 

 

삶의 지도를 작성하고 느낀 나

 

삶의 지도를 작성하니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방향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다. 내 목표는 세상 사람들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추진하며 사람들에게 도움과 행복을 주고 싶다. 글또 7,8,9기를 하였지만 잘 적응을 하지 못하였다. 글 제출 또한 활발하게 하지 못했다. 하지만 커피챗과 여러 모임을 통하여 사람들을 알게 되었고 그로 인해 자극도 받으며 많은 도움을 받게 되었다. 이번 글또의 마지막 10기에서는 내가 받은 배품을 나누고 싶다. 그렇게 나의 강점인 커뮤니케이션과 퍼실리테이션 테크닉을 활용하여 많은 경험을 나누고 싶다.

 

이번 10기의 목표

 

채널 활발히 활동하기

 - 나의 체력이 남을 때까지 채널에서 활발히 활동을 해볼 것이다. 

큰 모임 주최해 보기

 - 많은 인원을 모아 좋은 경험과 추억을 만들고 싶다.

라디오 진행해 보기

 - 피식대학의 피식쇼처럼 간단하게 라이브 인터뷰 방송을 진행해보고 싶다 

글 제출 많이 하기 (최대한)

 - 처음부터 올 제출을 바라면 목표에 다가가기 어렵다. 나는 나를 잘 안다. 최대한 많이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

나에게 관심을 표현해 준 분들에게 커피라도 대접하기

 - 모르는 사람에게 관심을 표현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다. 이 어려운 일을 해내 주셨으니 기념으로 커피챗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